틱톡, 오픈AI와 손잡고 'AI 검색' 서비스 개발 중
미국 시장에서 퇴출 위기인 틱톡이 오픈AI의 '챗GPT'를 도입,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기능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가 개발 중인 AI 검색이 틱톡을 위한 것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더 버지는 14일(현지시간) 틱톡이 오픈AI의 챗GPT를 기반으로 하는 ‘AI 검색 하이라이트(AI Search Highlight)’를 테스트 중이라며 관련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 기능은 검색 결과 페이지 상단에 AI가 생성한 검색 결과 스니펫이 나타나고, 이 섹션을 클릭하면 전체 응답이 표시된 새로운 페이지가 열리는 식이다. 예를 들어, 요리법이나 ‘2024년 최고의 노트북’과 같은 검색어에 대해 AI 검색 결과를 찾을 수 있다.
설명 페이지에는 AI 검색은 챗GPT가 제공하며, 틱톡 알고리즘이 키워드와 관련있는 AI 검색 결과를 표시한다고 나와 있다. 하지만 모든 쿼리에 생성 답변이 포함된 것이 아니어서, 아직은 기능이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
AI 검색 하이라이트(왼쪽)와 챗GPT를 활용했다는 설명 (사진=틱톡)
AI 생성 라벨이 붙어있지 않은 '검색 하이라이트'라는 유사 기능도 있다. 이 역시 검색 결과 최상단에 표시되지만, 해당 정보가 동영상을 요약한 것인지 다른 곳에서 가져온 것인지 등 해당 정보를 밝히지 않았다.
틱톡은 이미 미국의 젊은 층에서는 구글의 가장 큰 경쟁자로 자리 잡았다. Z세대는 구글 검색을 사용하는 대신, 틱톡에서 레스토랑이나 제품 추천을 찾고 있다. 젊은 층의 약 40%가 구글 대신 틱톡을 검색에 사용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한편 틱톡은 최근 미국 정부로부터 내년 초까지 다른 기업에 회사를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에 퇴출될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미국 정부의 조치에 법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유니버셜뮤직과 파트너십을 연장한 데 이어 이번에는 오픈AI와도 협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틱톡은 AI 검색을 모든 사용자에게 확대할 계획과 시기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출처 : AI타임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https://lrl.kr/FAIy
틱톡, 오픈AI와 손잡고 'AI 검색' 서비스 개발 중
미국 시장에서 퇴출 위기인 틱톡이 오픈AI의 '챗GPT'를 도입,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기능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가 개발 중인 AI 검색이 틱톡을 위한 것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더 버지는 14일(현지시간) 틱톡이 오픈AI의 챗GPT를 기반으로 하는 ‘AI 검색 하이라이트(AI Search Highlight)’를 테스트 중이라며 관련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 기능은 검색 결과 페이지 상단에 AI가 생성한 검색 결과 스니펫이 나타나고, 이 섹션을 클릭하면 전체 응답이 표시된 새로운 페이지가 열리는 식이다. 예를 들어, 요리법이나 ‘2024년 최고의 노트북’과 같은 검색어에 대해 AI 검색 결과를 찾을 수 있다.
설명 페이지에는 AI 검색은 챗GPT가 제공하며, 틱톡 알고리즘이 키워드와 관련있는 AI 검색 결과를 표시한다고 나와 있다. 하지만 모든 쿼리에 생성 답변이 포함된 것이 아니어서, 아직은 기능이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
AI 검색 하이라이트(왼쪽)와 챗GPT를 활용했다는 설명 (사진=틱톡)
AI 생성 라벨이 붙어있지 않은 '검색 하이라이트'라는 유사 기능도 있다. 이 역시 검색 결과 최상단에 표시되지만, 해당 정보가 동영상을 요약한 것인지 다른 곳에서 가져온 것인지 등 해당 정보를 밝히지 않았다.
틱톡은 이미 미국의 젊은 층에서는 구글의 가장 큰 경쟁자로 자리 잡았다. Z세대는 구글 검색을 사용하는 대신, 틱톡에서 레스토랑이나 제품 추천을 찾고 있다. 젊은 층의 약 40%가 구글 대신 틱톡을 검색에 사용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한편 틱톡은 최근 미국 정부로부터 내년 초까지 다른 기업에 회사를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에 퇴출될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미국 정부의 조치에 법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유니버셜뮤직과 파트너십을 연장한 데 이어 이번에는 오픈AI와도 협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틱톡은 AI 검색을 모든 사용자에게 확대할 계획과 시기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출처 : AI타임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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